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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간장게장|서울 신사동 3대 간장게장집 62만원 쓰고 온 솔직후기 신사역 맛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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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활기찬비취28 작성일26-06-28 14:15 조회1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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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여행기 하나 들고 왔어요. 미국 유타주에서 살고 계신 어느 교수님 이야기인데요, 미국 나이로는 여든, 그런데 한국 나이는 예순이래요. 무슨 말이냐고요? 한국 땅을 처음 밟으신 지 올해로 60년이 되셨다는 뜻이에요. ​60년 전 처음 우리나라에 오셔서 격동의 근현대사를 두 눈으로 다 지켜보신 분, 바로 34년간 한국학을 가르친 마크 피터슨 교수님이세요.​한국 사랑이 만든 기적 명예 한국인​하버드에서 석·박사를 하시고 한국 관련 책도 여러 권 펴내셨고, 대통령상까지 받으신 분이에요. ​미국 본인 댁 지하 창고에는 이씨 집안 족보에 한국 옛 물건들이 잔뜩 있어서 거의 박물관을 방불케 한다고 하니, 이쯤 되면 명예한국인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겠죠?​​피터슨 교수님께 한번은 미국 세계사 교과서에 실린 한국 역사 오류를 잡으라는 미션이 주어졌대요. 그런데 막상 펼쳐보니 미국 교과서 속 한국사가 겨우 2페이지뿐이더래요. 오류를 잡기는커녕 분량 자체가 너무 적었던 거죠. 그래서 교수님이 직접 나서서 무려 10배, 약 25페이지까지 늘려놓으셨다고 해요. 한국을 향한 진심이 아니면 못 할 일이죠.​​그 사랑이 또 한 가지 만들어낸 게 바로 미국 학생들을 위한 한국문화기행 썸머스쿨이에요. 20세기 말, 15명쯤 되는 학생들을 데리고 여러 차례 한국을 찾으셨대요. ​그것도 경주 시골 마을, 사람이 살지 않던 한옥에서 지내는 꽤나 열악한 환경의 썸머스쿨이었다고 하니 요즘 보기 드문 진짜 문화 체험이었던 셈이에요.​30년 만의 재회, 백투썸머스쿨2026 ​그때 수업에 참가했던 제자 셋과 함께 다시 뭉친 게 바로 이번 백투썸머스쿨2026이에요. 30년 전 수제자였던 롭, 네이선, 아담. 한 명씩 소개해 드릴게요.​​먼저 치과의사가 된 롭. 지금은 중년의 멋이 가득해졌지만, 교수님이 기억하는 롭은 적극적이고 예의 바른 학생이었대요. ​​두 번째는 글로벌 대기업 변호사 네이선이에요. 네이선의 아버지가 한국 로펌 김앤장의 변호사로 80년대 한국을 함께 보냈고, 그걸 옆에서 지켜본 네이선도 우리 근현대사를 빠삭하게 알고 있다고 해요. ​​마지막은 다둥이 아빠 아담. 직업이 전업주부인데 여기엔 사연이 있어요.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, 가치관이 바뀌면서 가족과의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해져 스스로 택한 길이래요.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, 감수성 풍부한 사람이죠.​​타임스퀘어가 따로 없는 인천공항 ✈️​각자 삶이 바빠 오랜만에 재회한 이들. 예전엔 김포공항으로 들어왔는데 이번엔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드디어 완전체가 됐어요. ​​바로 택시 타고 서울로 나가려다가, 멋진 공항에 반해 잠시 구경을 하기로 했죠. 교수님이 제자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건 공항 안의 커다란 전광판이었어요. 타임스퀘어가 떠오른다며 다들 감탄했다고 하네요.​난지도가 쓰레기산이었다고요? ️​이제 본격적으로 차에 올라 썸머스쿨을 시작해 볼까요. ​​서울로 가면서 처음 본 건 난지도였어요. 깔끔하게 조성된 공원을 가리키며 교수님이 예전엔 여기가 쓰레기산이었다고 한마디 하시자, ​​네이선이 깜짝 놀라며 여기가 난지도냐고 소리쳤대요. 80년대 아빠를 따라왔던 네이선은 그 시절 쓰레기 더미였던 난지도를 기억하고 있었던 거죠. ​허허벌판이던 여의도, 우뚝 선 63빌딩 이야기까지 더해지니 다들 우리나라의 변화에 거듭 놀라워했답니다.​도시미에 반한 세 친구, 반포한강공원 ​예전엔 한국 오자마자 경주 양동마을로 향했는데, 이번엔 서울의 세련된 도시미에 푹 빠진 세 친구예요. ​그래서 처음 향한 곳이 반포한강공원이었어요. 여기서 피터슨 교수님의 한국학 특강이 펼쳐졌죠. 국가가 나선 한강 정화사업으로 깨끗해진 한강물 이야기, 빽빽하게 들어선 아파트 이야기까지 한국을 풍성하게 풀어주셨어요.​​교수님의 할배개그도 빠질 수 없죠. 한국 아파트 이름이 시대별로 변해왔는데, 처음엔 '한양', '영풍'같은 한자 두 글자, 그다음엔 '무지개', '개나리'같은 순우리말, 지금은 '자이', '래미안'처럼 알 수 없는 영어라고요. 이렇게 짓는 이유가 발음을 못 해서 시어머니가 못 찾아오게 하려고라는 농담에 다들 웃음이 터졌대요. ​​그렇게 강의를 듣고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까지 감상했답니다.​ 반포한강공원서울 서초구 신반포로11길 40 한강공원 반포 안내센터​어른이 되어 마음껏 먹는 간장게장 ​어느새 하늘이 어둑해졌어요. 예전엔 비싸서 못 먹었지만, 이제는 돈 걱정 없이 먹어보자며 간장게장 집으로 향했죠. 특대 간장게장에 갈치조림, 꽃게탕까지! ​​주문하고 나니 한국의 정이 느껴지는 푸짐한 반찬 세팅에 한 번 놀라고, 밥상을 꽉 채우는 특대 간장게장 등장에 또 한 번 놀랐어요.​​세팅된 비닐장갑은 잘 꼈는데, 어딘가 좀 이상해요. 장갑 낀 손으로 게장을 들고 젓가락으로 파먹는 모습에 보는 한국인들은 답답함이 밀려왔죠. 결국 지나가시던 직원분이 알려주신 덕에 쪽쪽 빨아먹는 스킬까지 장착! ​​그러고는 다 먹었다며 다음 메뉴를 기다리는데… 게딱지를 왜 그냥 두시냐고요~ 이것도 직원분이 알려주셔서 게딱지 비빔밥까지 야무지게 완료. ​​꽃게탕과 갈치조림도 깔끔하게 클리어했답니다.​​ 프로간장게장 신사본점서울 서초구 강남대로97길 7 지하1·2층, 지상1층​어서와한국 촬영지 한번에 보기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11길 40 한강공원 반포 안내센터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97길 7 지하1.2층, 지상1층(잠원동)60년 전 처음 한국에 와 격동의 세월을 함께 지켜본 교수님, 그리고 30년 만에 스승 곁으로 다시 모인 제자들. ​변해버린 서울 풍경 속에서 변하지 않은 사제의 정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고요. 다음 여정도 어떤 추억이 펼쳐질지 벌써 기대돼요. 한술뜨는 달님이었어요 사진출처: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#백투썸머스쿨2026 #마크피터슨교수 #한국학 #명예한국인 #인천공항전광판 #난지도공원 #반포한강공원 #달빛무지개분수 #프로간장게장 #프로간장게장신사본점 #간장게장맛집 #신사동맛집 #잠원동맛집 #서울미식여행 #한강나들이 #외국인한국여행 #한국근현대사 #썸머스쿨 #서울가볼만한곳 #한국문화기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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